1.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FOMC 회의가 한국시간으로 오늘과 내일 새벽 열릴 예정이다.
미 연준(Fed)은 2023년 마지막 기준 금리를 결정하기 위한 FOMC 회의를 한국시간으로 12월 12일~13일에 걸쳐 예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늘 새벽 미국 노동부는 전문가들이 제시한 예상치와 부합하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했고 13일은 미 연준의 기준 금리 결정과 아울러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번 블로그에서는 오늘날 전 세계 금융시장은 왜 미국의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미연준이 시장 금리를 조정하는 데 있어서 이러한 것들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2. 소비자물가지수의 지속적인 상승은 왜 미연방은행의 관심사항으로 작용하는가?
소비자 물가 지수(CPI)는 일반 미국인의 생계비를 돋보기로 확대하여 들여다보는 경제적 등가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한 바구니에 담아 지불하는 가격 변화를 측정한 것이다. 이 바구니에는 식료품, 주거, 의료 및 교통 비용과 같은 품목을 포함하는 상품들이 담겨 있으며 이것들에 대한 일상생활의 스냅사진으로 상상해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또한 CPI는 단순히 원자재 가격 변화만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부분에서 미치는 영향을 포함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CPI 바스켓도 변화하게 된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케이블 TV에서 벗어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하는 경우 CPI는 각 카테고리에 할당된 가중치를 조정함으로써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다.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품질 조정인데, 스마트폰을 예로 들어보면 고급 기능을 갖춘 새로운 모델이 나온다면 CPI는 이러한 품질 개선을 고려하게 되는 것이다. 가격이 인상될 수 있지만 소비자가 그만큼 고품질의 스마트폰을 가질 수 있는 것에 대한 가치를 인정한 것이다. 지리적 고려도 한몫을 한다.
CPI는 여러 지역에서 계산되며 미국 전역에서 생활비가 다르다는 것을 가정한다. 시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는 농업이나 목축을 생계수단으로 하는 지역보다 케이스 제작 비용이 더 높을 수 있으며, CPI는 이러한 부분까지도 반영한다. 결국 CPI는 소비자가 재화 및 서비스 바스켓에 지불하는 가격의 평균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인플레이션의 핵심 지표이다.
CPI가 상승 추세를 보일 때는 생계비가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최대 고용 촉진과 물가 안정 유지를 포함하는 기준 지표로써 CPI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 CPI가 인플레이션 상승을 나타내는 경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중요한 관심사가 되기 시작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점 높아지면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기업과 소비자의 차입비용이 증가한다. 이는 지출과 투자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고 기업은 투자 계획을 연기하거나 축소할 수 있고, 소비자는 주택이나 자동차 같은 대형 상품에 대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결국 금리 상승은 경기에 수축 효과를 가져온다. 신용대출의 이용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기존 대출자금에 대한 차입 비용을 비싸게 만든다.
지출과 투자가 둔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이로써 금리 인상은 경제 활동에 제동을 거는 역할을 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연준은 금융에 대한 차입 비용을 더 비싸게 함으로써 전반적인 수요를 줄이고, 이는 다시 물가를 안정시키거나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3. 생산자물가지수의 상승요인은 인플레이션과 무슨 관계인가?
CPI가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가격 변동치라고 본다면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생산자와 제조자의 영역으로 구분된다. 이는 시간에 따른 국내 생산자가 재화와 서비스에 대해 받는 판매가격의 평균적인 변화를 측정한다. 본질적으로 PPI는 도매 수준의 물가상승률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PPI를 더욱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생산자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PPI에 반영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PPI 변동은 원자재 가격, 인건비, 에너지 가격 등에 의해 결정된다. 예를 들어 PPI는 철강 가격이 글로벌 시장 상황에 의해 급등하는 경우, 이 상승분을 모든 철강제품에 반영하여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나타내게 된다.
즉, PPI는 잠재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조기 경고 신호의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생산자들이 원자재, 노동력, 또는 다른 투입물들에 대한 비용이 증가할 때마다 그들은 더 높은 가격을 통해 이러한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연방준비제도는 통화정책을 수립할 때 PPI를 다른 경제지표와 함께 고려하게 되는데 PPI가 생산과정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누적되는 것을 시사하면 연준은 금리를 인상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여기에서 연준의 또 다른 중요한 과제가 있는데 그것은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을 해결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지만, 연준은 그러한 결정이 고용과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PPI 동향에 대한 연준의 대응은 균형 있고 지속 가능한 경제 환경을 달성하기 위해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4.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여 기준금리 상승 요인이 된다.
CPI와 PPI는 각기 다른 역할을 하지만, 이들의 상호작용은 전체 경제의 역동성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CPI가 소비자 물가 상승의 신호가 되면 생산자들은 비용 상승에 직면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가격 전략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인플레이션 분석은 소비자 지수와 생산자 지수 간의 이러한 공생 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이들 지수는 단순한 통계의 전문용어가 아니라 경제 전망의 핵심이며, 인플레이션, 가격동향, 경제안정성 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CPI와 PPI는 불안한 경제환경과 지정학적인 긴장감 등 다양한 경제지표의 복잡한 상황 속에서 살아 움직이며 인플레이션과 가격동향에 대한 미묘한 이해관계를 제공한다. 결론적으로,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와 생산자 물가 지수의 동향은 기준 금리와 관련된 미국 연방 준비은행의 결정을 형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이 지수들은 양쪽 모두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주요 지표가 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연방 준비 기관의 대응에는 최대 고용과 안정적인 물가라는 더 넓은 목표를 고려하면서 금리를 조정하는 섬세한 균형이 포함된다. 세계 경제 상황이 진화함에 따라, 지구촌 모든 나라들은 밀접한 금융 경제 시스템을 함께 공유하는 것처럼 어느 한 나라의 경제 동향에라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의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조정 움직임은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모든 경제 선진국의 금융 시스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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